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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방문했어요

용인 기흥구 오픈형 감성 카페 '수용성' 방문 후기

by 밍딩동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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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사로워지고 외출도 전보다 편해지면서

집에만 갇혀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꽃구경을 위해

거리로 쏟아지던 주말 오후예요.

 

저희 가족 역시 그 인파에 함께 휩쓸리기를 자처하며

꽃구경을 했는데요.

 

우선 이전에 포스팅했던 파스타 맛집 '노리타'에서 점심을 먹고

'수용성'으로 왔습니다.

 

(노리타 후기는 아래에서 ^^)

 

 

용인 기흥구 파스타 맛집 '노리타'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렁이는 계절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글귀..) 주말을 맞이해서 저희 가족 역시 꽃놀이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요. 꽃놀이도 식후경! 일단

min-dingdong.tistory.com

 

그런데 수용성은 어떻게 알고 간 건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않으신 분들은 패스..)

 

 

그래도 대답해야지

위치


노리타에서 먹고 나오니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 하핫..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걸로 자문자답..)

 

 

옆에 저렇게 딱 붙어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만

식후 커피 필수인 저와 아내에게 바로 보인 카페였는데

아내는 노리타를 찾아보며 본 적이 있다고 했고

저도 외관상 괜찮아 보였지만 무엇보다

가자고 하면 가야죠..!

 

 

언제 여는지는 알 수 없는 입간판

운영시간


시크한 입간판에서는 오픈 시간을 알 수 없었지만

친절한 저는 블로그에 방문한 여러분들을 위해 특별히(?) 알려드립니다.

 

수용성은

매일 12:00 ~ 21:00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매장 내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과 콘크리트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빈티지와 깔끔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듯했어요.

 

몇년산일까

실제로 이런 제품들도 인테리어로 활용이 되고 있었는데

진짜 tv인지 소품인지 살짝 궁금했거든요 ㅎㅎ

왕년에 저 채널 꼭지 좀 돌려본 사람으로서 진짜일 거란 추측..!

 

열심히 사진을 찍던 아내..

이렇게 곳곳에 식물도 배치되어 있어 삭막함도 없습니다.

매장이 환하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메뉴 및 가격


그렇게 넓지도 않으면서 직원이 한 분 계신 매장 치고는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펜으로 쓰인 추가 메뉴만 10가지 가까이 되더라는..)

 

가격은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평범한 정도

 

저는 늘 그렇듯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내는 궁금하다며 솔트카라멜을 시켰고

아이를 위한 상하목장 아이스크림도 추가했어요.

 

그리고 메뉴판에 나와있듯 오후 5시 이후에는 주류 판매를 하는 듯했습니다.

 

추가 내용


주문대 바로 옆에는

티슈와 물, 시럽, 와이파이 비밀번호 등이 있고

주차 안내 내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벽에 붙은 그림으로 유추가 가능하겠지만

이곳은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카페예요.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수용성 출입문 바로 옆에는 이러한 문이 하나 더 있는데

처음에는 카페 구조가 특이하다고 여겼으나

2층에 있는 스테이크 식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출입문이었어요.

카페와 내부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몰랐는데요.

(사진의 왼쪽 편에 2F라고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죠?)

 

쇼파에 앉아서 한 방 찰칵!

이 점이 카페의 단점으로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는데

위에서 단순하게만 설명했지만 저희 가족이 방문한 이유는

카페 내부가 한산해서 들어간 탓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자꾸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았고

(카페 내부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것은 고기 굽는 냄새가 카페로 들어왔다는 점!

자리를 테라스 쪽으로 잡아서 더 그랬던 건지..

커피 향으로 차있어야 할 카페에 고기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ㅜㅜ

 

그것만 아니라면 괜찮은 감성 카페였습니다 ㅎㅎ

 

다른 후기에서 확인한 바로는

스테이크 식당 영수증이 있다면 20%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주말에도 열일하는 한진택배

음료


조금 아이러니했던 것은 실내 취식 의사를 밝혔음에도

일회용 잔이 나오더라구요. (흠..)

 

아메리카노 맛은 쏘쏘 한 편이었으나

솔트카라멜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아내는 그야말로 대실패 ㅋㅋ

본인이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며 몇 모금 먹지 못했더랬죠.

(물론 제 아메리카노를 나눠 마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실패가 없는.. ㅎ

 

스테이크 냄새에도 꿋꿋이 여유를 즐기던 저희 가족은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모두 먹고 나서야 일어났어요.

 

참고로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후문인데

벚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고 사람도 없어서 인생 샷을 찍었답니다 ㅎㅎ

 

이상 내돈내산 '수용성'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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