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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방문했어요

용인 브런치 카페 '식물원k' 방문 후기

by 밍딩동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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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카페 리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카페야 어딜 가더라도 커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만 오는 편이라

이렇게 리뷰 작성을 하는 것은 낯서네요 ㅎㅎ

 

때는 1월 말이었습니다.

저는 입사 이후로 가장 바쁜 한 달을 보내고 있었고 (최악..)

마침 꼭 써야만 하는 휴가가 있어 아내와 다녀왔어요!

 

전설의 고향 아님

방문하기 전 후기들을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일반적인 카페 외관이라고 보기 힘들긴 했어요 ㅎㅎ

무성한 수풀에 뒤덮인 저 건물이 카페가 맞습니다.

 

(근데 저 마스크 쓴 저승사자는 누규..?)

가뜩이나 앙상하고 차가운 겨울 날씨의 풍경인데

수풀과 잡초들이 하나도 정리되어 있지 않아 확실히 겉으로만 보기에는

제대로 찾아온 것이 맞나 싶을 것 같았어요 ㅎㅎ

 

저도 후기를 미리 보고 온 게 아니었다면

의심했을 것 같아요 ^^;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은

4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방역 패스가 적용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꼭 확인하셔야 할 내용은

식물원k 카페는 노키즈존 카페라는 점!

(만 13세 이상 가능)

 

식물이 많은 카페 특성상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식물과 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그렇게 운영 중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있었어요.

 

저희도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구요.

혹시라도 어린아이를 동반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꼭 참고하세요!

 

카페로 입장해서 QR체크인을 해주구요!

(흔들어 흔들어!!)

그렇게 눈앞에 펼쳐진 푸른 정원!

 

저희 부부는 동시에 '와~' 하며 감탄을 했답니다 ㅎㅎ

정리되지 않은 외관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는데요!

 

초록색이 눈에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그 찰나의 순간부터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달까요?

 

화장실을 직접 이용하진 않았는데 남녀공용인 듯했고요.

내부는 보시는 것처럼 깔끔했어요!

 

2층은 겨울철 보수 공사 중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이후에 사장님께 들으니 2층 뷰가 굉장히 좋다며

날 풀리면 다시 방문해달라고 하셨어요 ㅎㅎ

 

이렇게 눈과 마음을 뺏기며 카페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계산대와 냉장 진열대가 있습니다.

 

저는 언제나 가성비를 따지는 편이에요 ㅎㅎ

제품의 퀄리티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고민해보는 스타일인데

처음 가격표를 봤을 때 개인적으로 다소 가격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런 가격대를 형성한 카페들이 많아지기도 했지만요.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브런치 메뉴는 두 종류가 있는데

12,000원과 18,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음료 별도)

 

그렇지만 이렇게 아내와 단둘이 데이트를 나올 때는 신경 쓰지 않기로!

저희는 브런치 메뉴 2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밀크티를 주문했고

가격은 4만원이 좀 넘었던 것 같아요.

 

평일 오전 방문이라 그런지 저희가 첫 손님인 듯했어요.

자리를 정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보면서 다시 느낀 거지만

참 아늑하고 인테리어의 작은 부분들까지도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과 담요도 준비가 되어있구요.

자리에 따라서는 쿠션도 있었어요.

 

브런치 메뉴 전에 먼저 나온 음료!

밀크티의 거품이 정말 곱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색도 정말 예뻤구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은 괜찮았습니다.

 

손소독티슈도 주셔서 좋았어요 ㅎㅎ

손 잘 닦읍시다!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브런치 메뉴가 나왔어요.

 

아내의 앞에 있는 메뉴가 '에그 베네딕트'

가까이 보이시는 제 메뉴가 '안심 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

 

수프와 샐러드, 홀그레인 소스까지는 두 메뉴 다 동일하구요.

 

'에그 베네딕트'는 구운 크로플 위에 베이컨과 야채, 수란이 올라갔다면

 

'안심 스테이크 에그 베네딕트'는 크로플 대신에

안심 스테이크가 있다는 차이 정도?

 

수란이라 숟가락으로 가르면 이렇게 노른자가 새어 나오더라고요.

모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다시 방문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이상 식물의k 방문 후기였습니다 ㅎㅎ

 

식물원k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노키즈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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