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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플레이리스트

가을에 듣기 좋은 감성 해외 팝송 5곡 (2020.09.22)

by 밍딩동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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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이 나더니 언젠가부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기다리던 맑고 푸른 하늘은 끝을 알 수 없을만큼 높고

뜨겁게만 느껴지던 햇살이 따사롭다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이제 정말 가을이 왔나봐요 :)

 

 

가을은 사람을 참 감정적으로 만드는 계절같아요.

 

괜한 생각에 잠기게 만들기도 하고

이유도 없이 센치해지거나 우울해지기도 하죠.

 

오늘은 그러한 가을과 딱 맞는 해외 팝송 5곡을 가져와봤어요.

 

어떤 곡이 있는지 함께 둘러보러 가시죠!

 

 

어이쿠! 사진을 보고 놀라진 않으셨나요?

첫곡부터 정신이 번뜩 들게 하는 앨범 커버죠 ㅎㅎ

 

Adele의 "When We Were Young"을 첫곡으로 가져와봤어요.

 

2집 [21]의 성공 이후 4년만에 발표한 3집 [25]에 수록된 곡인데요.

가히 소울퀸이라 불릴만한 가창력과 감성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노래 속에 푹 빠져들게 하죠.

 

 

역시 감성 팝송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가수와 곡이죠.

 

Sam Smith의 "I`m Not The Only One"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천이백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데뷔앨범 타이틀곡으로

국내에서도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죠.

 

잔잔하게 깔리는 반주 위에서 그의 목소리는 심금을 울립니다. ㅠㅠ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도입부 피아노 멜로디!

 

Alicia Keys의 "If I Ain't Got You" 입니다.

 

그녀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데뷔 앨범보다

어쩌면 이 곡으로 국내 대중에게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당시 Alicia Keys를 R&B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한 곡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아직 그 뜨끈함이 채 식지 않은 신곡을 가져와봤는데요.

 

바로 Taylor Swift의 "cardigan"으로 올해 7월에 발매된 곡입니다.

 

이 앨범은 단 한 장의 싱글 앨범이나 홍보가 일절 없이 발매되었음에도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Taylor Swift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가 되기도 했는데요.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커버까지..

완벽한 가을의 느낌이라 생각되네요.

 

 

마지막 곡은 피아노 팝발라드를 준비해봤어요.

 

스코틀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Lewis Capaldi의 "Someone You Loved"인데요.

 

우선 처음부터 끝까지 느린 템포의 피아노 반주로만 이루어져 전형적인 발라드의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저는 이 가수의 허스키한 목소리에 매력을 느꼈답니다.

 

후렴구에서 나오는 호소력 짙은 음색은 저의 마음을 매우 후벼파고 말았어요. ㅠㅠ

 

목소리가 워낙 멋있는 가수라 당연스레 나이도 꽤 있으리라 생각한 저의 예측을

1996년생이라는 팩트로 대차게 걷어차버린 멋진 동.생. 이더군요..

 

 

저는 이미 익숙한 5곡이지만 글을 쓰며 다시 들으니

역시 아무리 들어도 깊은 감성을 안겨주는 곡들임을 다시 느낍니다.

 

이 곡들과 함께 가을의 시작을 함께 누려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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