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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먹어봤어요

호식이두마리치킨 양념맛만 두마리 뿌시기!

by 밍딩동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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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갑자기 치킨이 먹고싶다며 포효하는 아내..

 

이전 호치킨 리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치킨 제안은 거부할 수 없습니다.

 

먹고 싶다고 해서 어찌 다 먹을 수 있겠냐만은.. (재정의 압박..)

 

"여보세요? 호식이죠?"

 

저희가 주문한 곳은 호식이두마리치킨 죽전점인데요.

 

아내 말로는 신규 매장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리뷰들도 다 최근 날짜였구요.

 

신규 매장의 메리트는 곧 초심!

기대를 안고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전화가 걸려왔어요.

 

"아니 메뉴를 잘못 시키신 거 같아서요. 양념 두마리 맞으세요?"

"네, 맞아요"

"아.. 네 알겠습니다"

 

네.. 저희 양념 두마리 시켰어요..

 

본래 두마리 치킨은 다른 맛으로 시키는 것이 정석 아니겠냐고 핀잔을 주실지 모르지만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아내가 양념을 먹겠다고 선포! (저는 원래 양념파)

 

그래서 시킨 것인데 역시 신규 매장답게 이렇게 시키는 손님은 처음 본다는 듯

재차 확인을 위해 전화까지 주셨네요. ㅎㅎ

사장님 당황스러우셨쥬?

 

그렇게 양념 치느님 두 분께서 방문해주셨어요.

 

두마리치킨을 애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굉장히 생소한 그림일지 모르나

사실 저희는 종종 이렇게 먹어왔다는 것 ㅎㅎ

 

솔직히 호식이치킨 양념 너무 맛있는걸요..

 

가격은 치킨 23,000원에 배달비 2,000원을 더해

총 25,000원이 나왔습니다.

 

각자 다리를 하나씩 잡고 한 컷 찍어봅니다.

 

아 들이대!

 

신규 매장이어서 기름이 깨끗하다는 평을 보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았어요!

 

아주 맛있었답니다.

 

한마리를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고

남은 한마리는 내일의 만찬으로 이어가자는 아내의 의견에 동참.

 

왔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포장되어 식탁 위에 고이 잠들어 계십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죽전점!

부디 초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재주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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