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일사천리 하게 주문하여 먹어본 호치킨 내돈내먹 리뷰!
치킨의 매장와 메뉴가 어떻든 간에
치킨 제안은 거부할 수 없습니다.
주문부터 세팅까지 모든 행동은 신속하고 확실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치느님을 영접하려면 그래야만 합니다.
(볼드, 밑줄 갑니다.)
여러분 그렇쥬?
사실 아내는 다음엔 이 곳에서 한번 시켜보자고 한 치킨집이 있었습니다.
바로 호치킨인데요.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이 매장을 지나면서 봐 두었다가
오늘 저에게 이 곳의 메뉴판을 툭 던져주었습니다.
(여기 어때?)
여부가 있겠습니까요?
바로 주문 전화를 하고 포장해왔습지요.
뉘예~ 뉘예~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리본패키지 3종세트!
한 마리로 세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왼쪽부터 양념, 후라이드, 간장 치킨이고
가격은 위 사진에 있는 것처럼 17,900원이에요.
경건하게 치느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요염하게 자태를 뽐내시는 치느님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 근접샷도 찍어봤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그림인지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감탄과 촬영은 간단명료하게 마치고,
바로 시식에 들어갑니다.
(사실 상자 열자마자 하나 뜯어먹고 사진 찍은 건 안 비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념치킨부터 바로 먹어봅니다.
(네, 이건 사실 두 번째 치킨이에요..)
솔직하게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이 너무 제 취향이었네요.
속살도 적당히 잘 익은 것 같구요.
그리고 크게 베어 문 간장 치킨!
너무 깔끔하지 못하게 먹고 찍은건 아닌지..
간장 치킨도 맛있었어요!
적당히 단짠의 조화를 잘 이룬다고 해야 할까요? 허허
마지막으로 크리스피 치킨을 먹었는데요.
양념치킨과 간장치킨을 먼저 먹고 난 이후에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담백하고도 바삭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일반 후라이드 치킨이 아닌 크리스피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정신을 차려보니 치느님은 어디 가시고 이런 광경만 남아있더라구요.
(뼈는 눈 위생상 모자이크..)
처음에는 양이 좀 적어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내와 둘이서 무와 콜라까지 함께 먹고 나니 둘다 배 부르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한 메뉴로 여러 맛을 느끼기에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맛도 전체적으로 좋았구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볼 만한 메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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