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NEWS

'음주측정 거부·경찰 폭행' 래퍼 노엘, 징역 1년 선고

by 밍딩동 2022. 4. 8.
반응형

래퍼 노엘(장용준)

음주측정 거부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래퍼 노엘(이하 장용준)이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작년 9월, 서울 반포동 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약 7개월 만의 결과인데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 오늘 열린 장용준 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이미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도 자중하지 않고

또 음주측정을 거부해 죄질이 무겁다"면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일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제원 의원(좌), 래퍼 장용준(우)

장 씨의 아버지이자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은 캠프 내 직책에서 물러나 백의종군을 선언했지만,

향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됐을만큼

윤 당선인의 지근거리를 보좌하는 핵심으로 통합니다.

 

지난해 10월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장씨의 모습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장 씨가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장 씨가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용되며 장 의원의 개입을 의심하는 지적이 나왔고

장 의원은 어떠한 개입도 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과 앨범 발매를 통해

음악계에서는 리스너들에게 강한 인식을 남기며 인정을 받기도 했지만

사회와 법이 지닌 무게는 그 음악성보다도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랜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