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래퍼 노엘(이하 장용준)이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작년 9월, 서울 반포동 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약 7개월 만의 결과인데요.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 오늘 열린 장용준 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이미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도 자중하지 않고
또 음주측정을 거부해 죄질이 무겁다"면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일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씨의 아버지이자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은 캠프 내 직책에서 물러나 백의종군을 선언했지만,
향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됐을만큼
윤 당선인의 지근거리를 보좌하는 핵심으로 통합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0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장 씨가 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장 씨가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용되며 장 의원의 개입을 의심하는 지적이 나왔고
장 의원은 어떠한 개입도 한 적이 없다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과 앨범 발매를 통해
음악계에서는 리스너들에게 강한 인식을 남기며 인정을 받기도 했지만
사회와 법이 지닌 무게는 그 음악성보다도 무거운 것이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랜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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